사용 머신 : 유라 ENA4

분쇄도 : 최상으로 설정.

커피농도 : 2단계로 설정.

아이스라떼 제조 : 커피1 우유 2~2.5 비율로 주로 마심.

1. 커피를 마실때, 느낀점.

커피 한모금을 입에 머금고, 넘기는 그 순간까지의 깊은 바디감. 커피는 매우 썼지만, 깊은 바디감이 쓴말을 눌러주어,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맛. (싼티나는 쓴맛이 아님.)

목넘김 이후에도 여운과 향에서 오는 바디감이 꽤 긴편이였고, 이 바디감이 사라질때쯔음 다크? 다크초콜릿? 하는 은은하게 올라오네요.

가끔 아이스라떼를 먹고 뒷맛이 텁텁한 커피들이 종종 있는데, 양사장님 비쥬얼처럼 매우 깔끔합니다.

2. 총평

엄청 쓴 커피인듯한 첫만남이지만, 머금는 순간 느껴지는 중후한 바디감에 눌려져 쓴가? 하는 느낌.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깊고 길게 느껴지는 여운. 이 여운이 끝날때쯔음 다크초콜렛?? 하는 향이 살짝 느껴짐.

3. 결론

싼티나지않은 고급진 아이스라떼를 먹고 싶다면, 이 원두가 매우 잘 어울린다.

4. 단점

 4-1 구매한 후 같이 보내주신 드립백을 먹어보았습니다. 초콜릿향은 전혀 없고, 그냥 쓰디쓴 커피였습니다. 

     ( 솔찍히 조금 많이 실망했지만, 드립백을 라떼로 만들어 먹는건 안어울리기도 하고, 드립백 제조일자를 보니 상당히 오래되었고, 향이 날아갔나? 하는 의심을 하고 넘어갔습니다.)

 4-2 대량 원두를 판매하지 않는다. 개인적으로 집에서 와이프와 둘이먹지만, 1kg 원두도 2~3주 안에 다 먹는데, 500g은 너무 작아요!

      1kg 원두를 만들어주시거나, 정기구독을 이탈리안잡 에스프레소 블렌드만 보내주는 거로 만들어 주시길 간청합니다!

감사합니다.